[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배우 레이 리오타의 사인이 1년 만에 공개됐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TMZ는 레이 리오타의 사인을 공개했다. 레이 리오타는 지난해 5월 26일 영화 ‘댄저러스 워터스’ 촬영을 위해 머물고 있던 도미니칸 공화국에서 사망했다. 잠을 자고 있던 도중 숨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향년 68세.
도미니칸 공화국 측은 그의 비극적인 죽음의 원인이 심장과 호흡기 질환 때문이라고 밝혔다. TMZ가 입수한 문서에 따르면 그의 죽음은 타살 흔적이 없으며 호흡 부전, 폐부종 및 급성 심부전이 주요 원인이다. 또 그는 생전 당뇨병과 죽상 동맥 경화증을 앓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죽상경화증은 혈관의 가장 안쪽을 덮고 있는 내막에 플라크가 쌓여 동맥이 두꺼워지는 혈관 질환이다.
한편, 레이 리오타는 1955년생으로 1978년 NBC TV 드라마 ‘어나더 월드’로 데뷔했다. 영화 ‘외로운 법정’으로 처음 장편 영화에 모습을 드러냈고, ‘썸씽 와일드’, ‘닉키와 지노’ 등으로 연기력을 입증했다. 특히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좋은 친구들’에서 헨리 힐 역으로 활약하며 스타덤에 올랐다.
그는 사망하던 해에도 영화 ‘리볼버’, ‘코카인 베어’와 애플 TV ‘블랙 버드’에 출연하며 왕성한 활동을 이어왔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위너 브라더스 코리아, ‘스노우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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