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일본 영화가 또 한국에 상륙한다.
9일 중세 팬데믹 판타지 애니메이션 ‘사슴의 왕’이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수려한 작화가 돋보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영화 ‘사슴의 왕’은 온 세상을 팬데믹에 빠뜨린 전염병에서 살아남은 최강의 전사 반과 소녀 유나, 치료법을 찾기 위해 둘을 뒤쫓는 천재 의사 홋사르 그리고 제국의 음모가 교차하며 펼쳐지는 중세 팬데믹 판타지 애니메이션.
특히 ‘모노노케 히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 지브리 간판 작품의 작화 감독을 맡아 ‘천재 애니메이터’라고 불린 안도 마사시가 연출을 맡아 기대감을 끌어올린다. 안도 마사시는 이번 작품에서 감독은 물론 캐릭터 디자인과 작화 감독을 모두 전담하며 팬데믹 시대의 중세 제국이라는 판타지를 실감나게 표현해냈다. 함께 감독을 맡은 미야지 마사유키 역시 미야자키 하야오가 재능을 발견해 낸 애니메이션 연출가로, 같은 지브리 출신 안도 마사시와 한 팀을 이뤄 ‘사슴의 왕’만의 방대하고 압도적인 세계관을 만드는데 힘썼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살아남은 최후의 전사 반과 그를 아빠처럼 따르는 소녀 유나, 전염병의 실마리를 찾아 이 둘을 쫓는 천재 의사 홋사르와 수수께끼의 여인 사에까지 주요 인물의 모습을 담았다. 여기에 ‘모노노케 히메’로 이미 정평이 난 섬세한 동물 묘사와 자연의 아름다움과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는 풍광, 박진감이 느껴지는 액션 장면까지 엿볼 수 있어 본편에서 펼쳐질 장대한 판타지 대서사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브리 출신 애니메이션 드림팀만의 압도적인 스케일과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는 보도스틸을 공개한 영화 ‘사슴의 왕’은 5월 25일 개봉 예정이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트윈플러스파트너스(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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