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겸 배우 정은지가 인생캐릭터로 ‘응답하라 1997’의 시원 역과 ‘술꾼도시여자들’의 지구 역을 꼽았다.
8일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유튜브 채널에선 ‘정은지(JEONG EUN JI)가 밝히는 소주 5병 주량의 진실은?ㅣ정은지ㅣ에이핑크ㅣ줌터뷰’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정은지가 질문에 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배우와 가수 중 더 매력적인 직업은?”이란 질문에 정은지는 “매력이 정말 많이 다른데 이 질문을 받으면 항상 드는 생각은 노래는 너무 즐겁고 배우라는 직업은 어렵지만 재미있는, 느껴지는 기분이 다르다보니 둘 중 하나 꼽는 게 어렵기는 한 것 같다. 순간 만족도 최상은 가수이지 않나. 무대가 즉각즉각 반응이 오니까 그런 면에서 보면 정말 매력적인데 배우는 편집이 되고 난 후에 제 모습이 아직까지도 너무 신기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량이 5병이란 소문이 사실이냐”라는 질문에 정은지는 “제가 기분좋게 마시는 거는 한 병 정도면 딱 기분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저는 한 번 술을 마시면 길게 마시는 편이다. 최근에는 워낙 바쁘게 지내고 있다보니 뭔가 체력적으로 회복이 많이 안 되어 있어서 술을 많이 마실 기회가 많이 없다”라고 밝혔다.
정은지가 꼽은 인생캐릭터에 대한 질문에는 “아무래도 ‘응답하라 1997’의 시원과 ‘술도녀’의 강지구이지 않을까 한다. ‘시원’은 스무 살에 에이핑크 데뷔하고 얼마 안 돼서 사투리도 고치지 않았었고 상경한 지 얼마 안 돼서 부산의 그 분위기를 가지고 있던 때여서 그때 당시의 시원이를 지금 하라고 하면 절대 못 할 것 같다. 또 사회생활을 하면서 또 이래저래 고민하는 것들을 잘 지나와서 최근에 강지구를 했을 때는 그 순간을 표현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다. 둘 다 저에게 인생캐였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배우로서 도전하고 싶은 장르에 대한 질문에는 “코미디를 하고 싶다. 깔깔 웃으면서 하는 그 촬영장이 재미있다. 그리고 그게 아웃풋이 됐을 때 사람들이 그 장면을 보면서 ‘그 장면 골 때리더라’ 이렇게 이야기 해주는 것에 좀 쾌감을 느끼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코스모폴리탄 코리아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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