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르세라핌 사쿠라가 ‘밥 먹었니’라는 한국식 인사법이 처음엔 이해가 안 됐다고 털어놨다.
7일 유튜브 채널 ‘피식대학’의 ‘피식쇼’에선 르세라핌 윤진과 사쿠라가 게스트로 등장해 이용주, 정재형, 김민수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이용주는 허윤진에 대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는데?”라고 질문했고 허윤진은 “태어난 곳은 한국인데 생후 8개월 정도에 미국으로 갔고 대부분의 생활을 그곳에서 했다”라고 밝혔다. “미국 어느 지역에서 살았나”라는 질문에 윤진은 “캘리포니아랑 시카고에서도 지냈다. 근데 대부분은 뉴욕에서 지냈다”라고 밝혔다. 이에 김민수 역시 뉴욕에서 살았다며 “뉴욕으로 이사 가서 한 일주일 정도 있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이어 이용주는 허윤진과 사쿠라에게 “둘 다 한국에서 오래 살았는데 한국에 살면서 가장 힘든 것이 뭐였나”라고 질문했다.
허윤진은 “솔직히 말하면 한국에 오래 살아서 딱히 어려운 점은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일본에서 온 사쿠라는 “처음에는 ‘밥 먹었어요?’라는 이 인사가 이해가 안 됐다. ‘왜 밥을 먹었는지가 궁금하지?’ ‘그럼 같이 먹어야 되는 건가?’라는 생각에 대답하기가 좀 무서워지더라. 그래서 항상 안 먹었어도 ‘먹었어요’라고 대답했다”라고 처음에 당황스러웠던 한국식 인사법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정재형은 “요즘은 인사법이 ‘밥 먹었니?’ 말고 ‘너 살빠졌다’로 바뀌었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허윤진과 사쿠라가 속한 르세라핌은 최근 첫 번째 정규 앨범 ‘UNFORGIVEN’을 발매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피식대학’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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