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김유석이 김시하가 제 딸임을 알고 경악했다. 정한용은 그런 김유석에 총을 겨눴다.
2일 MBC ‘하늘의 인연’에선 친딸 해인(김시하 분)의 존재를 이유로 생사의 기로에 서게 되는 치환(김유석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치환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해인이 자신의 딸임을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그간 치환은 해인의 정체를 모르고 폭언을 퍼붓는 건 물론 폭행까지 행사했던 바.
이에 치환은 “이해인, 네가 정말 내 딸이었어?”라며 경악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전 연인 순영(심이영 분)에게 당장 아이를 지우라고 했던 것을 떠올리곤 “내가 지우라고 했잖아. 왜 떠나서까지 내 인생을 가로막아. 왜!”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순영과 그 뱃속 아이가 모두 사망했다고 보고했던 태용에 대해선 “왜 떠났다고 한 애가 살아 있어”라고 소리쳤다.
악에 받친 치환은 곧장 태용을 만나려 했으나 상철(정한용 분)이 한 발 빨랐다. 부하들을 보낸 상철은 치환이 유전자 검사 결과를 받았음을 확인하곤 그를 야산으로 이끌었다.
이어 총구를 겨누곤 “보름 전에 내가 그런 말을 했었다. 내 딸 눈에서 눈물 한 방울이라도 흘리게 만드는 날엔 네게 총알이 박히게 될 거라고. 기억하니?”라고 섬뜩하게 물었다.
이에 치환은 “기억 합니다”라고 답했고, 상철은 “머리 좋은 놈이니 기억해야지. 너, 유전자 검사를 했다고? 이해인 그 아이와 했냐?”라고 거듭 추궁했다.
치환에게 장전된 총구를 겨누고 유전자 검사 결과를 읽으라고 지시하는 상철과 생사의 기로에 놓인 치환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파란을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하늘의 인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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