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케이티 페리가 진행하던 간판 프로그램에서 잠정적으로 하차한다.
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케이티 페리(38)가 대표 심사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ABC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일시적으로 하차한다. 그는 오는 6일 영국 윈저 성에서 열릴 예정인 찰스 왕 대관식을 위해 스케줄을 정리한 것이다.
‘아메리칸 아이돌’ 측은 현재 심사위원 중 공석인 케이티 페리와 라이오넬 리치의 자리를 다른 할리우드 스타 두 명이 채울 것이라고 발표했다.
최근 케이티 페리는 ‘아메리칸 아이돌’에서 ‘선 넘는’ 발언으로 논란에 선 바 있다. 그는 반짝이는 의상을 착용하고 온 참가자를 향해 “폭탄이 터지는 것 같다”라고 말해 관중들의 야유를 받기도 했다.
또 케이티 페리는 25세에 세 아이의 어머니라고 밝힌 참가자인 사라 리베 베스를 향해서 무례한 반응으로 대중의 비난을 샀다. 2살 딸이 있는 케이티 페리는 사라 베스 리베에게 “당신은 테이블에 너무 많이 누워있었어요”라고 말했다. 이후 사라 베스 리베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당황스럽고 상처받았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성들끼리 지지하는 것이 멋지다면서 엄마를 부끄러워하는 것은 어리석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어 그는 “엄마가 되는 것도 힘들고 여성이 되는 것도 충분히 어렵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1984년생인 케이티 페리는 2010년대를 대표하는 팝스타 중 한 명으로 ‘Teenage Dream(틴에이지 드림)’, ‘Firework(파이어워크)’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그는 지난 2019년 배우 올랜도 블룸과 약혼해 지난 2020년 딸을 낳았다.
ABC ‘아메리칸 아이돌’은 매주 일요일 오후 8시에 방송된다.
한편 영국 찰스 왕의 대관식은 오는 6일 생중계로 방송될 예정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ABC ‘아메리칸 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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