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강수지가 사춘기가 일찍 와서 밥을 잘 챙겨먹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29일 유튜브 채널 ‘강수지tv 살며사랑하며배우며’에선 ‘수지의 환상 Talk 8’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강수지는 하루하루가 빨리 지나간다며 “30대 정도부터는 시간이 빨리 지나간다는 생각을 좀 빨리 해던 것 같다. 제가 가을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가을이 오면 그냥 30대 때나 20대 때는 무작정 생각해보면 가을이 몇 백번 정도 남았을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그런데 카운트 해보면 그렇게 많은 숫자는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계절마다 바뀔 때 하루하루 어떻게 보내야할지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어 “여러분들은 어릴 때부터 아침을 잘 드셨나요? 저는 초등학교 5학년 때 사춘기가 왔다. 그때부터 밥을 거의 잘 안 먹고 노래 듣고 가사 적고 일기 쓰고 이런 거에 온통 시간을 많이 할애했던 것 같다. 특히 점심시간 이럴 때도 밥을 잘 안 먹고 무엇을 적고 약간 그런 거가 굉장히 멋스럽다고 생각했다. 굉장히 사춘기가 그 시기에 일찍 왔던 거다. 다른 친구들은 중학교때 왔었을 텐데 저는 좀 일찍 왔다. 그래서 이렇게 말랐는지도 모르겠다. 그때 밥을 안 먹어서”라고 털어놨다.
강수지는 간단하지만 영양을 고려해 아침밥을 챙겨 먹는다며 “사과 반쪽과 하루에 계란 두 알은 꼭 먹는다. 탄수화물은 잡곡밥을 한 주걱 떠서 호두를 넣고 그냥 먹는다. 사과랑 당근도 먹는다. 밥이 없을 때에는 고구마 삶은 거나 감자를 먹을 때도 있다. 견과류에 탄수화물 섞어서 먹고 사과와 당근, 때에 따라서는 양배추도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렇게 먹으니까 점심 저녁을 대충 먹어도 아침은 내 몸을 위해서 먹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먹어야지 일을 하니까 잘 챙겨먹어야 되지 않겠나. 평소엔 남편도 저녁까지 먹고 들어오는 날이 대부분이고 주말에만 저녁을 같이 먹곤 한다. 아빠 계실 때 비비아나 있을 때는 요리도 많이 했는데 저 혼자 먹기 위해 하니까 잘 안하게 되더라. 어쨌든 여러분들도 아침 거르지 마시고 뭘 먹을지 모르겠다 하시면 큰 접시에다 저처럼 드셔도 될 것 같다. 하지만 뭐든 많이는 드시지 마시라”고 당부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강수지 TV’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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