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영화 ‘인어공주’의 악역 배우 멜리사 맥카시가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잡지를 장식했다.
25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에서 발행하는 ‘2023 뷰티풀 이슈’ 표지를 멜리사 맥카시(52)가 채웠다. ‘뷰티풀 이슈’는 피플에서 ‘아름다움’을 대표하는 인물을 매년 선정해 표지에 등장시킨다.
멜리사 맥카시는 처음 ‘뷰티풀 이슈’의 연락을 받고 믿지 않았다고 전했다. 잡지 커버 속 멜리사 맥카시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누워 우아함을 자랑했다. 해당 사진에서 그는 “그냥 집에 누워있는 자세다. 솔직한 사진이다”라고 농담을 건넸다.
이어 멜리사 맥카시는 아름다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그는 아름다움, 강인함 그리고 가능성에 대해 재정의 해야 한다면서 이를 함께 논의해가야 한다고 전했다.
어린 시절에 대해 멜리사 맥카시는 귀엽고 당당한 일화를 밝혔다. 그는 “어린 시절의 나는, 스무 살의 나는 ‘사랑스럽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라고 회상했다. 또 멜리사 맥카시는 고등학생 때 모두 똑같은 옷을 입는 것이 심심했다면서 반 삭발과 염색을 했었다고 남다른 일화를 풀었다.
멜리사 맥카시는 사람들의 평가와 비판으로 보낸 힘든 시절도 고백했다. 그는 “사람들이 나를 놀리거나 나에게 나쁜 말을 했을 때 ‘그들은 나를 모른다. 나는 그들에게 아무 짓도 안 했다’라고 스스로 되뇌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멜리사 맥카시는 외면에 집착하지 않고 자신을 표현하는 데에 몰두해 재미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왕성한 배우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멜리사 맥카시는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고, 훌륭한 사람들을 만날 수 있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멜리사 맥카시는 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디즈니 실사 영화 ‘인어공주’에서 악역인 우르슬라로 분했다. ‘인어공주’는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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