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별이 된 팝스타 휘트니 휴스턴이 동성연애를 했다는 사실이 재조명됐다.
지난 22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휘트니 휴스턴 전기 영화 ‘I Wanna Dance with Somebody’가 뜨거운 찬사를 받다. 영화는 고인이 된 휘트니 휴스턴이 무명에서 뮤지컬 아이콘으로 부상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배우 나오미 애키가 주연을 맡았다.
특히 네티즌은 휘트니 휴스턴이 저메인 잭슨과 관계를 맺기 전 미국 작가 로빈 크로포드와 염문설이 있었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로빈 크로포드는 휴스턴의 오랜 친구로 자신의 책에서 휴스턴과의 은밀한 관계를 모조리 폭로해 논란이 됐다. 그는 휴스턴에 대해 “우리가 처음 만난 것은 여름이었고 우리의 입술이 닿았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함께 밤을 보냈다”라고 회상했다. 또 “우리의 우정은 깊었다. 그리고 육체적이었다”며 “우리가 얼마나 오래 지속될지 몰랐으나 그 순간을 즐겼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두 사람은 2년 만에 관계를 정리했고 이에 대해 크로포드는 “휴스턴은 내가 우리가 더 이상 신체적인 것을 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우리에 대해 알게 되면 악용할 것. 80년대엔 그랬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휘트니 휴스턴이 과거 마이클 잭슨의 형인 저매인 잭슨과 불륜 관계였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1980년대 초반 앨범 작업을 하면서 만났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그러나 당시 저매인 잭슨은 유부남이었고 아내와 결별하기를 거부해 휴스턴과의 연인 관계는 1년 만에 끝이 났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휘트니 휴스턴 소셜미디어, 로빈 크로포드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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