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겸 감독 매튜 페리가 키아누 리브스를 공개 저격하고 난 후 사과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로스앤젤레스 타임즈 도서 축제에 참여한 매튜 페리(53)가 자신의 회고록에서 키아누 리브스(58)에 대한 저격을 담은 내용을 향후 삭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출판된 매튜 페리의 회고록 ‘친구, 연인 그리고 커다란 끔찍한 것’에서는 그의 알코올 중독과 투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에서 매튜 페리는 “리버 피닉스나 히스 레저 같은 독창적인 사상가는 일찍 죽는데 키아누 리브스는 왜 아직도 살아있지?”라며 키아누 리브스를 공개적으로 저격한 바 있다.
매튜 페리는 키아누 리브스에게 “내가 바보 같은 말을 했다. 무례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매튜 페리는 키아누 리브스를 저격한 이유에 대해 “같은 거리에 살기 때문에 그의 이름을 언급했던 것이다. 그에게 공개적으로 사과하겠다. 회고록의 향후 버전에는 그의 이름이 포함되지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매튜 페리는 키아누 리브스에게 직접적으로 사과한 적은 없지만 마주친다면 다시 사과를 하겠다는 의향을 전했다.
지난 2022년 11월 매튜 페리의 회고록이 출판된 후 논란이 이어지자 매튜 페리는 해명한 바 있다. 매튜 페리는 피플지를 통해 “나도 키아누 리브스의 열렬한 팬이다. 임의의 이름을 선택했을 뿐, 실수다. 차라리 나의 이름을 썼어야 했다. 사과한다”라고 성명을 발표했다.
매튜 페리는 1969년생 배우이자 감독으로 인기 시리즈 ‘프렌즈’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는 ‘나인 야드’, ’17 어게인’ 등에 출연하며 배우 활동을 이어갔지만 오랜 약물 중독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2018년엔 마약성 진통제를 남용하면서 “결장이 파열돼 2주간 혼수상태에 빠져있었다. 생존 확률이 2%였다”라고 고백해 대중을 놀라게 했다.
한편, 키아누 리브스는 현재 영화 ‘존 윅 4’로 전 세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존 윅 4’는 죽을 위기에서 살아난 존 윅(키아누 리스브 분)이 ‘최고 회의’를 쓰러트리기 위한 마지막 여정을 다룬다. 완전한 자유를 원하는 존 윅이 친구까지 적이 된 상황에서 최고 회의를 상대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매튜 페리 소셜 미디어, 레드아이스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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