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인기 배우 호아킨 피닉스(48)의 뜻밖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A24 팟캐스트에 출연해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 시사회에 지인들을 초대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팟캐스트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내가 출연하는 영화를 본 친구들과 상호작용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지인들이 내 영화를 관람한 후에 나에게 와서 감상평을 남긴다. 난 이런 일련의 과정이 너무 불편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물론 이건 취향 차이의 문제”라고 덧붙였다.
호아킨 피닉스는 “누군가 나의 작품에 대해 칭찬을 한다면 ‘당신의 인생 공연이나 영화 5개를 대라’라고 말하고 싶은 충동이 든다”라며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에 관해서는 친구들과 소통하지 않는 것이 좋다”라고 확고한 신념을 드러냈다.
지난 21일 북미에서 개봉한 아리 애리스터 감독의 신작이자 자신의 주연작인 ‘보 이즈 어프레이드’도 마찬가지였다. 호아킨 피닉스는 자신이 10장의 티켓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누구도 초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당신이 내 작품을 본다고 해도 나에게 아무것도 말하지 마라”라며 간곡히 부탁했다.
놀랍게도 호아킨 피닉스는 자신이 출연했던 작품을 다시 시청하는 걸 싫어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한편, 호아킨 피닉스는 오는 11월에 북미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폴레옹’에선 영웅으로 등장해 열연을 펼칠 전망이다. 또 영화 ‘조커 2: 폴리 아 두’에서 다시 한 번 조커로 변신, 2024년 10월 4일을 개봉일로 확정 지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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