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드라마 ‘핀란드 파파’는 남다른 사연으로 가족 연습이 필요한 사람들이 모인 수상한 카페 ‘핀란드 파파’의 신입 유리와 사라진 첫사랑 우현의 이야기를 그린 힐링 로맨스다.
‘핀란드 파파’의 메인 예고편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던 할머니가 떠나고 홀로 남겨진 유리(김보라 분)가 핀란드 파파라는 카페에 면접을 보러 가면서 시작된다.
다짜고짜 맛있어 보이는 오므라이스를 내미는 카페 직원들 때문에 얼떨결에 한 끼를 함께한 유리. 조심스레 “면접은 언제?”라고 묻자 “저녁 같이 먹은 게 면접이야”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당황한 것은 핀란드 파파 가족들도 마찬가지였다. 카페 사장인 파파로부터 알바생이 온다는 메일을 받았던 그들은 당연히 유리가 파파의 소개로 찾아온 줄 알았던 것이다.
무사히 취직한 유리는 마리(황석정 분), 카카(정민성 분), 토토(장도윤 분)와 함께 카페 생활에 적응해간다. 서로를 엄마, 아빠, 아들, 딸로 부르는 핀란드 파파에는 ‘가족 화목을 위한 10가지 규칙’이 있다. 첫 번째는 ‘저녁은 늘 같이 먹는다’인데 유리는 혼자가 되더라도 꼭 누군가와 함께 밥을 먹으라던 할머니의 조언을 떠올리며 핀란드 파파에 애정을 갖게 된다.
그렇게 버려뒀던 꿈을 향해 한 발씩 내딛게 된 유리는 점점 파파가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하게 되고, 어릴 때부터 함께한 단짝이자 첫사랑인 우현(김우석 분)을 떠올린다. 유리에게 혼자 밥 먹는 일은 절대 없을 거라며 언제나 지켜줄 것을 맹세했던 그는 둘 사이에 생긴 가슴 아픈 사건 이후로 모습을 감췄다.
베일에 감춰진 파파는 누구일지, 유리와 가짜 가족들은 가족 연습을 끝내고 진짜 가족에게 돌아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힐링 로맨스 드라마 ‘핀란드 파파’는 오는 29일 밤 9시 첫 공개된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핀란드 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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