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가수 송가인이 성대결절에도 여전한 노래 실력을 뽐냈다.
10일 방송된 MBC FM4U ‘4시엔 윤도현입니다’의 게스트로는 송가인이 출연했다. DJ 윤도현은 “무엇보다 성대 폴립 시술을 받으시고 이제 3주밖에 안 됐는데 나와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린다”며 송가인의 출연에 고마워했다. 이에 송가인은 “선배님이 부르시면 달려와야죠”라며 웃었다.
이날 송가인은 성대결절에도 불구하고 팬들을 위해 라이브를 선보였다. 윤도현은 “오늘 송가인 씨가 사실 라이브를 지금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청취자들을 위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데 라이브를 안 할 수 있냐’며 라이브를 한 곡을 준비해주셨다”고 그의 결심을 전했다. 송가인은 “원래는 다 라이브를 해야 하는데 죄송하다. 한 곡만 하겠다”며 ‘한 많은 대동강’을 열창했다.
그의 노래를 들은 윤도현은 “목 상태가 안 좋아서 팬분들이 걱정을 엄청 하고 계시는데, 노래만 들어서는 목 상태가 좋은지 안 좋은지를 알 수가 없을 것 같다”고 감탄했다. 그러자 송가인은 “목 상태가 원래 이랬던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송가인의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는 “송가인이 지난 3월 말 성대결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이라고 전했다. 그럼에도 송가인은 라디오 출연, 행사 등 예정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성민주 기자 smj@tvreport.co.kr / 사진=’4시엔 윤도현입니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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