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프랑스 배우 마이웬이 기자에게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마이웬은 조니 뎁의 복귀작에서 주연으로 출연한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마이웬(46)이 잡지 미디어파트의 편집장인 에드위 플레넬에게 폭행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파리 검찰청에 따르면 에드위 플레넬은 프랑스 파리의 한 식당에서 식사를 하던 중 마이웬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지난 3월 7일 고소장을 접수했다.
에드위 플레넬의 고소장을 보도한 프랑스 매체 AFP에 따르면 파리의 한 식당에서 혼자 앉아있던 마이웬은 에드위 플레넬의 자리로 다가가 머리채를 잡고 아무 말 없이 그의 얼굴에 침을 뱉은 후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고 전해진다.
마이웬은 조니 뎁의 복귀작인 ‘잔 뒤 배리’에서 제작, 감독, 각본 및 출연까지 맡은 바 있기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잔 뒤 배리’는 오는 5월 개최되는 제76회 칸 영화제에서 개막작으로서 최초 공개를 앞두고 있었다. 지난 6일 칸 영화제 측의 개막작 발표 하루 만에 마이웬의 폭행 혐의 고소장이 유출된 것이다.
잡지 미디어파트는 마이웬의 전 남편인 뤽 베송의 성폭행 혐의를 폭로하면서 미투 운동을 주도한 바 있다. 미디어파트는 뤽 베송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던 피해자의 증언을 최초로 보도했다. 이후 마이웬은 미투 운동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마이웬은 엠버 허드가 가정폭력을 주장하며 조니 뎁과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을 때 조니 뎁을 ‘잔 뒤 배리’의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잔 뒤 배리’는 조니 뎁이 전처 엠버 허드와의 재판 이후 공식적인 복귀작인 것이다. ‘잔 뒤 배리’에서 조니 뎁은 루이 15세 역을 맡았고 마이웬은 루이 15세의 총애를 받은 여성 잔 뒤 배리 역을 맡았다.
마이웬은 프랑스 출신 배우로 전 남편인 감독 뤽 베송의 영화 ‘레옹’과 ‘제5원소’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그가 연출한 영화 ‘경찰들’, ‘몽 루아’가 칸 영화제에 초청받으면서 감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마이웬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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