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무대에서 팬과 수위 높은 스킨십을 선보인 브라질 가수 MC 피포킨하 다시 한번 화두에 올랐다.
6일(현지 시간) 매체 데일리 스타는 “MC 피포킨하가 무대에서 한 남성을 구타하는 영상이 인터넷상에서 화제”라고 보도했다.
공개된 영상 속 그는 남성의 얼굴을 자신의 엉덩이로 때리고 있다. 남성은 충격에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듯 보였다. 이는 MC 피포킨하의 시그니처 퍼포먼스로 일명 ‘엉덩이 구타’라고도 부른다.
남성은 팔로워 310만 명을 보유한 한 인플루언서의 아버지로 밝혀졌다. 그는 자신의 아버지가 구타 당하는 영상에 화를 내지 않았으며 오히려 영상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게재했다. 그는 MC 피포킨하가 아버지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있는 것이라며 ‘엉덩이 구타’가 ‘생일빵’을 의미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장에는 남성의 아내가 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 브라질 외신 막시마는 아내가 ‘재미있는 순간’이라고 여긴다고 설명했다.
앞서 MC 피포킨하는 공연을 하던 도중 난데없이 무대로 난입한 여성 팬과 수위 높은 스킨십을 펼쳐 물의를 빚었다.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주고받는 것부터 시작해 많은 관객이 보는 앞에서 실제 연인처럼 행동하기도 했다. 네티즌은 “공연하는 것을 보고 싶었던 거지, 이상한 행위를 하는 걸 보고 싶었던 게 아니다”라며 비난을 쏟아냈고 일각에서는 바이럴 마케팅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실제로 그의 노래 ‘Bota na Pipokinha’는 이후 브라질 음원 사이트 TOP100에 이름을 올렸다.
그뿐만 아니다. 그는 고양이가 자신의 가슴을 핥는 영상을 올려 많은 이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한 브라질 하원의원은 “우리는 이 사람이 자행한 동물 학대를 조사하기 위해 연방 경찰과 검찰청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MC 피포킨하 소셜미디어, ‘vidtrk’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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