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패딩턴’ 시리즈의 제작사 스튜디오 카날이 귀여운 곰 패딩턴의 세 번째 작품인 ‘패딩턴 인 페루’의 제작을 확정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4일(현지 시간) 영화 ‘패딩턴’ 시리즈의 세 번째 후속작이 오는 7월 24일부터 제작된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에 개봉했던 영화 ‘패딩턴 2’에 이어 무려 6년 만에 후속작이 나오는 것이다. 전작 시리즈 감독인 폴 킹은 영화 ‘윙카’의 연출로 바빠 제작에만 참여하고, 감독 두갈 윌슨이 합류한다.
두갈 윌슨은 영국의 광고 및 뮤직비디오 감독으로, 밴드 콜드플레이의 뮤직비디오 ‘Life in Technicolor II’로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고, 애플, BBC를 포함한 다수의 브랜드의 광고를 집행한 경험이 있다. 그는 영화 ‘위 알 더 슈퍼맨즈’로 그랑프리 상을 수상하기도 해 영화감독으로서의 역량도 인정받은 바 있다.
두갈 윌슨은 “영화 ‘패딩턴’ 시리즈의 열렬한 팬으로서, 이야기를 이어나가게 돼 매우 기대된다”라며 “엄청난 책임감이 느껴지지만 패딩턴이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도록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영화 ‘패딩턴 인 페루’는 영국과 페루 양 국가를 오가며 촬영을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패딩턴 인 페루’는 기존 출연진과 신규 출연진들이 함께 등장해 패딩턴의 출생 국가인 페루에서 새로운 모험을 그려낼 것을 예고했다.
한편, 영화 ‘패딩턴’ 시리즈는 영국의 작가 마이클 본드의 아동문학 작품에 등장하는 패딩턴 이야기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가족 코미디 영화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패딩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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