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블랙핑크가 서는 북미 최대 뮤직 페스티벌 ‘코첼라’가 전 세계로 송출된다.
3일 미국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이하 ‘코첼라’) 측은 오는 4월 14일부터 23일까지 개최하는 무대를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전 세계에 송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코첼라’는 6개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최초로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오는 4월 ‘코첼라’에는 K팝 그룹 최초로 블랙핑크가 헤드라이너로서 무대를 꾸민다. 이외에도 배드 버니, 프랭크 오션 등 최정상급 아티스트들이 모여 ‘코첼라’ 무대를 채운다. ‘코첼라’의 헤드라이너 중 백인이 없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송출을 맡은 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매년 ‘코첼라’가 점점 규모가 커지고 좋아지고 있으며 우리가 그 순간을 함께 하게 됐다”라며 “‘코첼라’ 역사상 가장 글로벌한 라인업 중 하나를 준비하면서 올해 라이브 송출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은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열리는 뮤직 페스티벌로 북미 최대 규모의 뮤직 페스티벌 중 하나로 손 꼽힌다. ‘코첼라’의 역대 헤드라이너로는 비욘세, 에미넴, 해리 스타일스,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레이디 가가 등 전 세계 정상 팝스타들이 섰다. ‘코첼라’에는 에픽하이, 빅뱅, 에스파 등 다수의 K팝 아티스트들이 참여한 바 있다.
블랙핑크는 아시아 아티스트 및 그룹 최초로 ‘코첼라’ 헤드라이너로 서는 것이다. 블랙핑크는 현재 전 세계 약 150만 관객을 동원하는 K팝 걸그룹 최대 규모 월드투어를 개최하고 있다. 이들은 ‘코첼라’뿐 아니라 오는 7월 영국 ‘하이드 파크 브리티시 서머 타임 페스티벌’에도 헤드라이너로 나설 예정이다.
블랙핑크 멤버 지수는 지난 31일 신곡 ‘꽃’을 발표해 솔로로서 성공적인 홀로서기 신고식을 마쳤다.
블랙핑크는 YG엔터테인먼트와 오는 8월 말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 글로벌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 블랙핑크가 YG엔터테인먼트와 의리를 이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YG엔터테인먼트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