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MZ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옥탑방에 모인다.
이번 주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SNL 코리아’의 히로인 주현영이 출연해 신동엽의 보물이 된 이야기를 전한다.
주현영은 “신동엽 선배님이 평소에 칭찬을 많이 해주시는 스타일이 아닌데 선배님께 칭찬을 늘 듣고 싶었다”라면서 “그런데 동엽 선배님이 회식 자리에서 ‘현영이는 우리의 보물이다. 복덩이다’라고 말씀해주셔서 약간 꽁했던 마음이 사르르 녹았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주현영은 ‘SNL 코리아’ 오디션 당시 신동엽의 카리스마에 눌려 오디션을 망쳤다면서 “1차 때 오디션을 잘 봤는데, 2차 때는 동엽 선배님을 처음 뵀는데 포스가 너무 강해서 말렸다”라고 떠올렸다. 그러면서 “마스크까지 쓰고 계셔서 웃는 건지 안 웃는지도 알 수가 없이, 보고 계시니까 제가 위축됐다”라며 “‘큰일 났다, 망했다’, ‘2차 오디션까지 본 게 어디냐’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집에 돌아가는 길에 합격 통보를 받게 됐다”라고 오디션 비화를 공개했다. 주현영은 오디션에 붙는 현실감 넘치는 콘셉트 연기를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SNL 크루‘ 김아영은 신동엽의 뜻밖의 꼰대 면모를 폭로한다. 김아영은 “동엽 선배님이 회식을 좋아하셔서 새벽까지 계시는 스타일”이라고 폭로한다. 신동엽이 첫 회식 자리에서 한 조언과 칭찬을 일일이 받아 적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 김아영은 손수 받아 적은 노트를 공개, 신동엽의 오글 멘트들을 낱낱이 공개해 폭소를 유발했다.
오는 5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주현영, 김아영, 최문희가 출연한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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