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유명 싱어송라이터 샤키라(46)가 외도를 저지른 전애인이자 스페인 축구 선수인 피케(36)와의 영원한 결별을 선언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샤키라는 스페인을 떠나 미국으로 향한다.
샤키라는 3일(현지 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제 아이들에게 안정감을 주기 위해 바르셀로나에 정착했습니다”라며 “우리는 행복을 추구하는 새로운 장을 시작합니다”라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에서 함께 했던 분들 덕분에 의심할 여지 없이 우정이 사랑보다 더 길다는 것을 배웠다”라며 “저를 격려해 주고, 제 눈물을 닦아주고, 영감을 주고, 저를 성장하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스페인 대중들 덕분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샤키라는 “이건 영원한 작별은 아니다. 제 아버지가 자주 말씀하셨던 것처럼 우리는 언제나 다시 만날 것”이라며 이별을 아쉬움을 달랬다.
최근 샤키라의 삶은 남자친구 제라르 피케의 바람으로 인한 문제뿐만 아니라, 병원에 입원하게 된 아버지의 악화된 건강 상태 때문에 매우 힘들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에 샤키라는 새 출발을 하고자 오랜 고향인 스페인을 떠나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로 향하게 됐다. 샤키라는 아버지가 미국에서 더 나은 치료를 받을 수 있게 조치를 취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샤키라와 제라드 피케는 2010년 FIFA 월드컵의 공식 노래인 ‘와카 와카’의 뮤직비디오로 연을 맺어 사실혼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11년 동안 교제해 슬하에 아들 둘을 뒀다. 하지만 샤키라는 피케가 23세 대학생과 불륜을 저지르자 2022년 6월에 결별을 선언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샤키라 소셜미디어, 제라르 피케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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