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만취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배우 김새론에 대한 1심 선고가 이번 주 내려진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오는 5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를 받는 김새론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한다.
지난달 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김새론에게 벌금 2000만 원, 동승자 A 씨에게는 벌금 500만 원을 구형했다. 이날 검찰은 “혈중알코올농도 0.2% 이상으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고 별다른 조치 없이 도주해 죄질이 좋지 않다”며 “다만 범행을 모두 자백하고, 피해 상일들과 합의해 피해 회복을 노력했다”고 했다.
김새론 측은 결심공판에서 생활고를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김새론 법률대리인은 “김새론은 소녀 가장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고 있다”며 “사고 이후 배상금을 지급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
재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던 김새론은 현장에 모인 취재진이 근황을 묻자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직접 운을 뗐다.
앞서 자숙 기간 중 김새론의 근황이 공개된 바 있다. 핵심은 생활고였다. 연예부 기자 출신 이진호는 “그간 활동 과정에서 모은 돈을 사고 처리로 인한 합의금과 보상금으로 다 썼다고 하더라”고 김새론의 생활고를 주장했다.
이후 김새론은 첫 공판을 마친 뒤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카페 아르바이트 도중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진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그러나 해당 사진이 거짓이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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