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청아가 새 작품을 받으면 대본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호텔로 대본 여행을 떠난다고 자신의 루틴을 공개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목하 이청아’에선 ‘19년째 도전 중인 스터디윗미 (파우치 소개, 목소리의 비밀, study with me)’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는 이청아가 호텔을 찾아 대본을 공부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청아는 “저는 새 작품을 받았을 때 집에서 대본을 보다가 질릴 때가 있다. 딴 짓하게 되고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니까 그럴 때마다 카페에 갔고 그러다보니 누워서 보고 싶더라. 호텔에서 하루 호캉스를 계획하고 대본만 딱 들고 가서 봤더니 너무 잘 봐지는 거다. 그때부터는 저의 루틴이 됐다”라고 호캉스를 하며 대본을 공부하는 자신만의 루틴을 공개했다.
이청아는 “대본여행을 올 때는 최대한 안 들고 온다. 제가 놀 수 있는 모든 것에서 저를 최대한 차단을 한다”라고 덧붙였다.
대본가방에서 필기도구들을 꺼내놓고 독서실 분위기를 조성한 후 대본 공부에 나선 이청아는 “이렇게 대본을 딱 펼치고 앉으면 독서실 간 기분이 들더라. 집에서 볼 때는 30분에서 1시간 보다가 딴 짓하고 냉장고에서 뭘 꺼내먹고 하던 것이 아예 새 장소에 오면 훨씬 더 대본에 집중할 수 있게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처음 대본을 받으면 제 역할이 뭔 지 생각을 안 하고 쭉 대본을 읽는다. 재밌는 소설책 읽듯이 일단 본다. 처음 읽은 대본에 조금씩 (느낌을)적어 놓는다”라며 “두 번째 읽을 때는 제 캐릭터를 본다. 종이에 이 인물들에 대해 생각나는 것을 적어 본다”라고 대본을 읽는 자신만의 방법을 설명했다.
또한 영상에선 이청아가 메이크업 파우치를 공개하는 모습과 배우가 가져야 할 좋은 습관들에 대해 소개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목하 이청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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