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배우 크리스 프랫이 ‘슈퍼 마리오’ 미스 캐스팅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9일(현지 시간) 기즈모도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크리스 프랫(43)은 장편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주인공 마리오 역을 맡으면서 따라다닌 미스 캐스팅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크리스 프랫은 슈퍼 마리오의 오랜 팬들이 쏟는 캐릭터에 대한 사랑을 이해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팬들을 완전히 이해한다. 열정적인 마니아 팬층이 있고 나도 그 팬 중 한 명이다. 대부분의 팬들은 이런 영화가 망하길 원하지 않고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그 점에 대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크리스 프랫은 닌텐도 캐릭터인 마리오를 충실하게 표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진심을 표했다. 그는 “다른 사람들의 우려처럼 망치지 않기 위해 온 신경을 썼다”라고 전했다.
이날 인터뷰에서 루이지 역을 맡은 찰리 데이는 마리오의 팬들이 우려했던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슈퍼 마리오 게임은 프랜차이즈가 망하지 않도록 수많은 사람이 노력해왔다”라고 덧붙였다.
크리스 프랫은 슈퍼 마리오 게임과 관련된 개인적인 어린 시절 일화도 풀어놓았다. 그는 “나의 첫 번째 기억은 오락실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닌텐도를 가질 수 있었다”라고 추억을 회상했다.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2010년대 중반에 프로젝트가 시작되어 2017년 본격적으로 제작됐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는 크리스 프랫 외에도 안야 테일러조이, 잭 블랙, 세스 로건 등이 목소리 출연을 한다.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뉴욕의 배관공 형제 마리오와 루이지가 배수관 고장으로 위기에 빠진 도시를 구하려다 새로운 세상으로 차원 이동을 하게 되면서 동료를 만나고 모험을 헤쳐나가는 이야기다.
영화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는 오는 4월 26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TV리포트 DB, 유니버설 픽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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