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인기 시리즈 ‘프렌즈’의 제니퍼 애니스톤이 빠른 세월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30일(현지 시간) ‘Access Hollywood(엑세스 할리우드)’와의 인터뷰에서 제니퍼 애니스톤(54)은 ‘프렌즈’에서 아역 배우로 출연한 콜 스프로즈가 올해 30살이라는 소식을 듣고 패닉에 빠졌다.
인기 시리즈 ‘프렌즈’에 출연했을 때 7살이었던 콜 스프로즈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제니퍼 애니스톤은 “너무 작았다”라고 회고했다. 그는 콜 스프로즈가 30살이 됐다는 진행자의 말에 큰 소리로 되물으며 이마에 손을 짚고 놀란 기색을 보였다.
이날 함께 출연했던 애덤 샌들러(56) 또한 놀라움을 숨기지 못했다. 그는 1999년 영화 ‘빅 대디’에서 콜 스프로즈와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지난 2021년 콜 스프로즈는 ‘드류 베리모어 쇼’에 출연해 ‘프렌즈’를 촬영했을 때 제니퍼 애니스톤을 짝사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제니퍼 애니스톤 앞에서 연기하기 상당히 어려웠다”면서 “나는 말을 많이 더듬고 대사를 잊었다”라고 회상했다. 콜 스프로즈는 “지금은 조금 더 평정심을 유지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어렸을 때는 꽤 힘들었다”라고 어린 시절 풋풋한 짝사랑에 대해 털어놨다.
이어 콜 스프로즈는 제니퍼 애니스톤을 짝사랑하면서 제작진에게 놀림을 받았다면서도 “하지만 그때 전 세계가 제니퍼 애니스톤을 짝사랑했다”라고 수습했다.
콜 스프로즈는 1992년생 아역 출신 배우로 쌍둥이 형 딜런 스프로즈와 함께 활동 중이다. 그는 ‘프렌즈’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고 이후 ‘우리가족 마법사’, ‘한나 몬타나’ 등에 출연하며 아역 스타로 발돋움했다. 콜 스프로즈는 ‘리버데일’ 시리즈와 영화 ‘파이브 피트’ 등으로 성인 배우로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했다.
1962년생인 제니퍼 애니스톤은 무명 시절을 지나 ‘프렌즈’에 출연하면서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이후 그는 ‘브루스 올마이티’, ‘머더 미스터리’ 등에 출연하며 할리우드 대표 배우로 활약 중이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Access Hollywood(엑세스 할리우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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