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의 대표적인 빌런 중 한 명인 ‘샌드맨’이 복귀를 논의하고 있다.
28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샌드맨으로 열연을 펼쳤던 토마스 헤이든 처치의 복귀작에 대한 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마스는 2021년 개봉한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14년 만에 다시 출연해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하지만 일렉트로(제이미 폭스 분), 그린 고블린(월럼 더포 분), 닥터 옥토퍼스(알프레드 몰리나 분)와 같은 동료 악당들에 비해서 분량이 적었기 때문에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그러나 최근 토마스는 한 외신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샌드맨의 복귀를 고려하고 있다. 샌드백의 복귀작에는 분량이 두 배로 늘어나는 것으로 논의 중에 있다”라며 “더 풍부한 이야기들로 찾아올 것”이라고 예고했다.
영화 ‘스파이더맨’에 다시 출연하고 싶어 하는 배우는 토마스만이 아니다. ‘원조 스파이더맨’인 토비 맥과이어는 또다시 스파이더맨으로 활약하고 싶다는 심경을 내비치기도 했다.
빌런 그린 고블린의 윌럼 더포 또한 2002년에 개봉작 ‘스파이더맨’과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에 이어 3번째로 그린 고블린을 연기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그는 최근 외신 매체 인버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린 고블린을 또 할 생각이 있냐는 물음에 “가능하다면, 물론이죠”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그린 고블린은 매력적인 캐릭터입니다. 특히 1인 2역이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20년 전과 근래에, 두 번 모두 매우 다른 경험이었지만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라며 그린 고블린 복귀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영화 제작사인 소니와 마블은 다음 ‘스파이더맨’ 작품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언급하지 않았다.
‘스파이더맨’ 시리즈가 어떤 출연자와 함께 돌아올지 많은 이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영화 ‘스파이더맨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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