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인기 배우 제니퍼 애니스톤이 ‘프렌즈’ 비하인드를 털어놓았다.
제니퍼 애니스톤과 아담 샌들러는 27일(현지 시간) 배우 드류 베리모어의 토크쇼 ‘The Drew Barrymore Show’에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제니퍼 애니스톤은 “다신 단발로 자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그의 해당 발언은 1970년대 인기 TV 쇼 ‘쓰리 컴퍼니’ 리메이크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나왔다.
드류 베리모어는 제니퍼 애니스톤에 “조이스 드윗 역을 연기할 수 있냐”고 물었고 이에 제니퍼 애니스톤은 “(조이스 드윗 역의 배우 자넷 우드가) 너무 짧은 머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 역할을 위해 내 머리를 자를 순 없다”고 답했다.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 2001년 시트콤 ‘프렌즈’에 출연하고, 브래드 피트와 결혼할 당시 짧은 머리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는 한 인터뷰에서 “사실 이틀 전에 머리카락을 모두 잘랐다. 역할을 위한 것은 아니었다”라며 “잘 어울리지 않아 속상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너무 짧다. 머리카락 끝이 턱 선에 오고 뒤쪽은 더 짧다”며 “내가 본 것 중에 가장 못생긴 머리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헤어 스타일리스트 또한 “현재 그가 ‘최고의 외모’가 아니기 때문에 레이첼 연기를 하는 것에 걱정하고 있다”며 증언했다.
제니퍼 애니스톤의 단발 스타일을 볼 수 있는 ‘프렌즈’는 1994년에 시작해 2004년까지 인기리에 방영됐다. 지금까지도 회자되며 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을 이끈 ‘프렌즈’ 주역들은 지난 2021년 ‘프렌즈: 더 리유니언’를 통해 다시 뭉치기도 했다. 특히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제니퍼 애니스톤과 데이빗 쉼머가 서로에게 호감이 있었음을 밝혀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들은 몇 차례 열애설에 휩싸였지만 “만약 사귄다면 당당히 밝힐 것”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한편, 제니퍼 애니스톤은 지난 2000년 배우 브래드 피트와 결혼해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2005년 5년간의 결혼 생활 끝에 결국 결별했다. 당시 브래드 피트는 영화 ‘미스터 & 미세스 스미스’로 만난 안젤리나 졸리와 불륜설이 제기돼 대중의 뭇매를 맞았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he Drew Barrymore Show’, ‘프렌즈’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