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감독 장항준과 배우 김남희, 두 사람의 신선한 케미에 시선이 몰린다.
27일 첫 방송된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에서는 사적인 여행자 4인방 이선균, 장항준, 김도현, 김남희의 사적 케미가 폭발했다. 특히 1회 시청률은(닐슨코리아 제공, 유료가국 기준) 수도권 평균 3.5%, 최고 4.7%, 전국 가구 평균 3.1%, 최고 4.2%로,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 역시 수도권 기준 1.6%, 최고 2.1%, 전국 기준 1.6%, 최고 2%를 나타내며,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에 안착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00% 사심 기반 여행 버라이어티의 첫 여정, 캄보디아 여행기가 펼쳐졌다. 그런데 4인방이 캄보디아 시엠립 공항에 도착해 따뜻한 공기의 냄새를 만끽한 것도 잠시, 생각지도 못했던 낙오 위기를 맞닥뜨렸다. 이들이 2박 3일 묵어갈 숙소는 바로 세계문화유산 앙코르 유적 단지 내에 위치한 곳으로 유적지 입장권을 가지고 검표소를 통과해야 입장이 가능했다. 하지만 이들 4인방은 매표소 마감 시간까지 단 30분만을 남겨둔 채 공항 밖으로 나오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혼란스러운 상황에도 발로 뛰는 철저한 계획형 인간이 있었으니, 바로 김도현이었다. 곧바로 공항 택시 창구로 뛰어가 숙소까지 가는 택시를 예약했고, 휴대폰 지도로 경로까지 확인하며 현지 기사도 진두지휘했다. 전작에서 아내 뒤만 졸졸 따라다니던 ‘재벌집 사위’와는 180도 다른 반전 매력에 모두들 놀라워했다. 절대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해결사 김도현 덕분에 4인방은 ‘왕의 목욕탕’이라는 뜻을 가진 스라스렁 호수 옆 마을에 있는 아름다운 ‘홈스테이’ 주택에 무사히 도착하게 됐다.
귀여운 모함 개그의 1인자 장항준과 그로부터 ‘비정상 돌아이’라는 판정(?)을 받은 김남희의 17살 나이차를 뛰어넘는 케미는 누르기만 하면 100% 터지는 웃음 버튼이었다. 홈스테이 숙소에서의 첫날밤에도 두 사람의 절대 지지 않는 입담이 폭발했다. 장항준의 ‘꿀팔자’ 가족 자랑이 시작되자, “그거 예전 라디오 방송에서 계속 우려먹는 얘기 아니냐”는 김남희의 공격이 가해진 것. 이에 장항준은 “언제 니가 보통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했냐”고 회심의 질문으로 반격을 가했고, 경로우대 꿀이득을 누리던 자신에게 형들 기강 잡는 복병이 나타났다며 그에게 “다 좋은데 정상은 아니다”라는 판정을 내렸다. 그렇게 서로를 끔찍이(?) 위하는 맏형과 막내의 특별한 관계성은 앞으로의 펼쳐질 둘의 케미를 더욱 기대케 했다.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에 만나볼 수 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tvN ‘아주 사적인 동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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