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수의사로 근무하고 있는 유튜버가 코로나19 백신 2차를 접종한 영상을 공개했다.
지난 3일 유튜브 ‘미국수의사’ 채널에는 ‘그 무섭다던 모더나 2차 백신, 미국에서 드디어 맞았습니다 ㅣ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의 부작용과 후기는? ㅣ 미국 수의사 브이로그’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미국수의사는 “모더나 백신 2차를 맞으러 간다. 저번에는 그렇게 아프진 않았는데 팔만 하루 아프다 만 정도? 근데 2차백신은 특히 젊은 사람들은 부작용이 꽤 크게 온다고 해서 조금 걱정이다”며 길을 나섰다.
이어 “미국에서는 코로나 백신 맞는 순서가 3단계로 나눠져 있다. 의사나 위험군 직업은 1단계로 분류돼 제일 먼저 접종하게 되고 수의사도 마찬가지인데 1월부터 맞을 수가 없었다. 백신물량이 딸려 순서가 오지 않더라”고 설명했다.
그녀가 도착한 곳은 드록스토어 중 하나인 월그린이었다. 월그린 내부에 있는 약국에서 백신 체크인을 하면서 접수를 마쳤다.
체크인 후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센터에서 미국수의사는 “주사는 놀랍게도 하나도 아프지 않았다”며 백신 접종을 끝낸 후 집으로 돌아갔다.
미국수의사는 다음날 새벽 6시에 일어나 “팔은 어제부터 계속 아프다. 왼쪽 몸, 다리까지 모두 저린 느낌이다”며 출근하기 전까지 고통을 호소했다.
결국 아픈 몸을 이끌고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수술 일정까지 모두 마친 후 미국수의사는 “모더나든 화이자든 백신 맞고 24시간이 제일 힘든 것 같다. 대부분 미열, 몸살 부작용은 다 겪는 것 같고 정도의 차이와 증상은 조금씩 다른 것 같다”는 말을 남겼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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