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백그라운드TV’ 채널
새끼 민물고기를 잡아 2억 8천을 번 어부의 이야기가 유튜브에 공개됐다.
지난 8일 유튜브 ‘백그라운드TV’ 채널에는 ‘민물어부가 0.1g의 기생충 같은 생물을 잡아 4개 월 동안 1억 6천만원을 벌었다는데… 진짜일까?’ 영상이 게재됐다.
백그라운드TV는 “오늘 뱀장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한다. 강 하구에서 민물고기를 잡아 생계를 이어가는 어부들에게 가장 바쁜 시기는 봄철인 3월에서 5월이다. 그 이유는 경제적으로 가치가 높은 실뱀장어가 하천으로 솟아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튜브 ‘백그라운드TV’ 채널
이어 “연어를 비롯한 소하성 어류는 바다에서 살다 어른이 되면 하천을 찾아 올라온다. 그 뒤에 산란을 하고 부모들은 생을 마감하는데 하천에서 태어난 새끼들은 어느정도 자라다가 다시 바다로 내려가 자라게 된다. 그러나 뱀장어는 정반대의 성질을 가졌다”고 말했다.
민물에서 자라 산란시기가 되면 먼 바다를 찾는 우리나라 뱀장어는 필리핀 해역까지 헤엄쳐 간다는 백그라운드TV.
그는 “뱀장어 산란방식이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진 않았지만 분명한 건 알에서 깨어난 뱀장어는 담뱃잎처럼 넓적한 형태를 띄고 있는데 이걸 뱃잎 뱀장어라고 부른다. 뱃잎 뱀장어는 깊은 바다에서 강을 찾아 여행을 시작하는데 이때 몸에 형태가 투명한 실과 같아 실뱀장어라고 부른다. 신기한 건 부모가 살고 있던 하천을 정확하게 찾아온다는 것이다”며 습성에 대해 얘기했다.
이 시기에 어부들에게 잡힌 실뱀장어는 양식장에서 자라 성체가 되는 것이다.
유튜브 ‘백그라운드TV’ 채널
보령민물생태관 대표 조성장과 유튜버 생물도감, 히뜨TV와 실뱀장어 채집에 나선 백그라운드TV는 진흙이 있는 얇은 물가에서 투명한 몸이 돋보이는 실뱀장어를 포획해 카메라에 자세히 비췄다.
이날 조 대표는 “90년대 이전 중국산 생물이 들어오기 전 친형과 둘이서 같이 실뱀장어를 잡아 4개월간 2억 8천을 벌었다”며 실제 수익을 공개하기도 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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