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레전드 보컬리스트 임재범의 ‘메모리즈’ 앨범의 최초 녹음 릴테이프가 발견돼 화제다.
2000년에 발매된 ‘메모리즈’ 앨범은 지금까지 약 100만장 이상 팔린 명반으로서 ‘너를 위해’, ‘비상’, ‘고해’, ‘사랑보다 깊은 상처’ 등 수많은 히트곡이 수록된 베스트 앨범이다.
임재범 소속사에 따르면 올 5월초 사무실 정리 중 그 당시 아날로그 테잎 방식으로 녹음해서 저장된 21년 전 ‘메모리즈’ 앨범의 릴 테이프를 우연히 발견했다고 한다. 이번에 소속사가 발견한 릴테이프는 총 6개로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나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고 그 안에는 여러 곡의 가사, 메모와 함께 그 당시에만 사용했던 녹음 파트별 트랙리스트 시트 등의 기록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그 당시 녹음된 48트랙 릴테이프를 재생할 수 있는 장비를 갖춘 녹음실을 찾기란 쉽지 않았고, 수소문 끝에 국내 유일하게 플레이가 가능한 녹음실 한 곳을 섭외, 데이터 복원 과정을 확인중 이라고 전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것은 안타깝게도 몇몇 곡들의 특정 악기 데이터는 지워진 것으로 확인됐으나, 추후 녹음된 멀티데이터를 통해 복원 및 여러 과정을 거쳐 소속사가 어떤 결론을 내릴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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