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수연 기자] 할리우드 대표 ‘바람둥이’이자 머라이어 캐리 전 남편으로 유명한 닉 캐논이 모든 여자친구와 아이를 갖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미 머라이어 캐리를 포함한 6명의 여자들 사이에서 12명의 아이를 출산했다.
22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 식스(Page Six)에 따르면 닉 캐논은 한 인터뷰에서 전 여자친구 크리스티나 밀리안과 아이를 갖지 못한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전 여자친구 중 누구와 함께 13번째 아이를 맞이하면 좋겠냐는 질문에 그는 “내가 이 말을 하면 금방 입소문이 날 것”이라고 말문을 열고 “하지만 크리스티나 밀리언이 나와 헤어진 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기분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놓았다.
캐논과 밀리언은 20대 초반이었던 2003년 한 로맨틱 코미디 촬영장에서 만나 2년간 교제했다. 캐논은 “나는 우리가 일찍부터 사랑에 빠진 것을 알았지만 너무 늦었다”고 말하며 밀리언과 결실을 맺지 못한 것을 후회했다.
한편, 닉 캐논은 ‘폴리아모리(다자연애)’를 하고 있다. 이에 그는 지난해에만 각기 다른 여성과 함께 5명의 자녀를 출산했고 총 12명의 아이의 아버지가 됐다.
캐논과 머라이어는 지난 2008년 결혼식을 올렸으나 2014년 이혼 신청을 했다. 하지만 캐논이 이혼을 반대하며 2년 가까이 두 사람의 이혼이 성립되지 않았고, 머라이어는 새 약혼자인 억만장자 제임스 패커와의 결혼이 좌절되기도 했다.
캐논은 최근 인터뷰에서 머라이어가 자신의 우상이었다고 말하며 그와의 만남을 ‘신의 선물’이라 표현했다. 그는 “12살 때 내 방에 머라이어 캐리 사진이 붙어있었다. 이후 그는 내 아내가 됐다”면서 “그는 내가 만난 사람들 중 가장 멋진 사람이며 주변 사람을 항상 행복하게 한다”며 극찬했다.
이수연 기자 tndus11029@naver.com / 사진= 닉 캐논 소셜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