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세부필리핀 초이 사장’ 채널
한 유튜버가 자신이 운영중인 필리핀 현지 식당에서 직원들이 팁과 음식을 빼돌린 CCTV를 공개했다.
지난 10일 유튜브 ‘세부필리핀 초이 사장’ 채널에는 ‘2년간 일했던 필리핀 직원이 7개월간….. 저는 지옥이 시작 되었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초이사장은 “아는 사람에게 직원들이 음식을 빼돌린다는 제보를 받고 1호점으로 가고 있다. 대충 CCTV로 봤을 때 직원들과 직원 친구들이 공모해 음식을 빼돌리는 장면을 보긴 했다”면서 차를 운전해 가게로 향했다.
옆에 있던 아내는 “세상에나…직원들이 요즘 직장 구하기 힘든 거 알텐데 우린 항상 부족하지 않게 주잖아. 월급, 보너스, 식사 등등 근데 어떻게 저럴 수 있는 거야? 나도 필리핀사람이지만 저건 진짜 부끄러운 거야 왜 도둑질을 해”라며 분노를 표했다.
그가 공개한 음식점 CCTV에는 손님에게 내어진 음식들을 직원들이 어디론가 가져가는 행동을 반복했다.
유튜브 ‘세부필리핀 초이 사장’ 채널
여러 차례 음식 접시가 사라진 후 종업원이 무언가 사인을 주자 손님들은 식사를 하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자리에서 일어나 가게를 떠났다.
음식들을 빼돌린 후 홀 직원들이 받은 대가는 100페소, 약 한국돈 2100원이었다.
초이사장은 “음식을 빼돌려 외부에서 판매한 직원은 유치장에 들어가 있고 나머지 5명 직원들은 다른 직원들의 팁에 손을 댔다. 매니저도 알고 있었는데 본인 몫만 챙기면 된다고 생각하고 자신의 팁을 따로 챙겼다고 한다”며 파악한 사실을 알렸다.
유튜브 ‘세부필리핀 초이 사장’ 채널
그러면서 “경찰서 갔을 때 경찰들이 얼마에 합의할거냐면서 나한테 화를 내며 빨리 해결하라는 식으로 하길래 변호사를 대동하겠다고 강경하게 대해 사건화를 시켰다. 이 나라 경찰들은 내국인편에 서서 대변하기 때문에 정작 내가 피해를 받았어도 심리적인 압박을 당해야 한다”며 부조리를 언급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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