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1994년 영화 ‘마스크’와 2000년 영화 ‘미녀 삼총사’ 등 다수의 히트작을 보유한 할리우드 배우 카메론 디아즈가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말카에 따르면, 카메론 디아즈는 넷플릭스 영화 ‘백 인 액션’을 끝으로 연예계를 떠난다.
올해 50살인 카메론 디아즈는 “양육과 연기 활동을 동시에 하는 게 어려웠다”라며 “3살짜리 딸 래딕스를 키우는 엄마의 역할에 더 충실하고 싶다”라고 어려운 결정을 내렸다.
카메론 디아즈의 측근에 의하면 그는 근래에 10시간 연속으로 근무하면서 래딕스와 떨어져 있는 것을 싫어하고 부담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무엇보다도 엄마로서의 역할을 해내는 것을 좋아했다는 후문이다.
지난 2019년 카메론 디아즈는 임신 직후 이미 은퇴를 선언하고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그러나 그는 넷플릭스 시리즈 ‘백 인 액션’에 출연을 확정, 복귀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영화 ‘백 인 액션’이 마지막 작품일 거라고 발표해 아쉬움을 자아냈다.
카메론 디아즈의 측근은 “영화계에서 내리기 어려운 결정을 했다”라며 “그를 존중하고 이해한다”라고 전했다.
또 카메론은 “누구에게도 더 이상 증명할 것이 남지 있지 않다”라며 자신의 커리어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카메론 디아즈의 복귀작 ‘백 인 액션’에는 배우 제이미 폭스가 함께 등장한다. 디아즈와 폭스는 수년간 서로 알고 지냈으며, 과거에 함께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그들은 1999년 영화 ‘Any Given Sunday’에 함께 출연, 2014년에는 영화 ‘Annie’의 리메이크를 위해 힘을 합친 바 있다.
외신 매체 스크린 데일리에 따르면 영화 ‘백 인 액션’은 지난 2022년 12월 2일부터 3월 9일까지 촬영을 진행했다. 추가 촬영은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미국 조지아주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편, 카메론 디아즈의 마지막 작품 ‘백 인 액션’은 2024년 상반기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카메론 디아즈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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