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톱 모델 지젤 번천이 의붓아들의 생모와의 관계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젤 번천은 2007년 전 남편 톰 브래디와 교제를 시작하고 몇 달 뒤에 그의 아들이 태어났다는 사실을 알게 됐지만 톰 브래디와의 관계를 이어갔다. 톰 브래디 아들의 생모는 그의 전 여자친구인 브리짓 모이나한으로 지젤 번천과 교제 전 둘 사이에 아이가 생겼던 것이다.
22일(현지 시간) 베니티 페어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지젤 번천은 의붓아들 생모인 브리짓 모이나한과 이어가고 있는 공동 양육에 대해 털어놓았다.
지젤 번천은 브리짓 모이나한에 대해 “나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인생의 전반을 함께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지젤 번천은 전남편이 데려온 아들의 생모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은 ‘롤러코스터’와 같다고 비유했다. 그는 “어려운 순간에 도달할 때가 있고 그것을 잘 극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지젤 번천은 갑작스럽게 생긴 아들에 대해 “전 남편을 만났을 때 나는 26살이었다. 가족을 원했고 준비가 된 것 같았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아들이 내 삶에 들어왔고 축복받은 느낌과 동시에 엄마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항상 엄마가 되는 꿈을 꾸었고 생각보다 조금 빨리 일어난 것 같다”라며 의붓아들을 작은 천사와 같다고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또 지젤 번천은 브리짓 모이나한에 대해 “나는 그의 입장이 되어 ‘어떻게 내가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가장 쉽게 할 수 있을까’ 고민한다. 우리는 아들이 잘 살기 위한 조별 과제를 하는 것과 같다”면서 “우리는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 우리는 하나의 아름다운 팀이다. 후회는 없다”고 전했다.
한편, 지젤 번천은 톰 브래디와 2007년 교제를 시작하고 2009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이들은 결혼 생활 중에 두 자녀를 낳았고 의붓아들을 포함해 총 세 자녀와 함께 생활했다. 지젤 번천과 톰 브래디는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지젤 번천 소셜 미디어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