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가수 겸 배우 닉 라세이가 지난해 파파라치와 싸움을 벌인 후 정신 문제를 극복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피플지는 닉 라세이(49)가 분노 조절 관리와 알코올 중독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닉 라세이는 2022년 파파라치와 난동을 일으킨 이후 기소 당하는 대신 해당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에 따르면 닉 라세이는 경범죄 폭행 및 구타 혐의를 받았지만 기소되진 않았다. 기소되지 않는 조건으로 닉 라세이는 LADA 기관이 진행하는 ‘프리파일링 전환 프로그램’에 참여해야 했다. ‘프리파일링 전환 프로그램’에는 분노 조절 관리 수업과 알코올 중독 치료 프로그램이 포함되어 있다.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지방검찰청 측은 “‘프리파일링 전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칠 시에는 (닉 라세이가 최종적으로) 형사 고발로 기소되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지난 2022년 3월 닉 라세이는 파파라치와 싸움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파파라치가 타고 있던 차 안으로 손을 뻗어 파파라치의 손에서 핸드폰을 뺏으려고 하는 등의 행동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사건 직후 닉 라세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지인들과 저녁 식사 후 호텔로 돌아가는 과정에서 파파라치에게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내가 분명히 과민 반응을 보인 것은 맞다. 그러나 나를 향한 파파라치들의 장난과 금전거래에 오랫동안 시달려왔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후 닉 라세이는 “내가 폭력적이었거나 육체적인 싸움을 일으켰다는 것을 거짓말이다”라고 해명을 덧붙였다.
닉 라세이는 1997년 앨범 ’98 Degrees’로 데뷔해 가수 겸 배우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06년 가수 겸 배우 제시카 심슨과 결혼 생활 3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닉 라세이는 인기 연애 프로그램인 넷플릭스 ‘연애 실험: 블라인드 러브’에 진행자로 출연한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닉 라세이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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