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예은 기자]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더스틴 역으로 출연한 게이튼 마타라조가 종영을 앞두고 솔직한 심경을 고백했다.
21일(현지 시간)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게이튼 마타라조는 최근 ‘더 투나잇 쇼’에서 진행자 지미 팰런에게”시즌 5에 거쳐 방영된 ‘기묘한 이야기’의 종영을 앞두고 매우 두렵다”라고 말했다.
팰런이 시리즈 종영 소감을 묻자 마타라조는 “우리 출연진에게 ‘기묘한 이야기’는 매우 중요하다. 10대부터 20대까지 지난 10년 동안 삶의 한 측면을 함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팰런이 “작별 인사를 해야 하는 것이 쓴맛처럼 느껴지냐?”라고 질문하자, 마타라초는 “물론이다. 하지만 약간 기대되기도 한다. 왜냐하면 등장인물들이 마지막 시즌을 통해 어떻게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성장할 것인지, 또 그들이 어떻게 여정을 마무리할 것인지를 보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마타라조는 “종영을 앞두고 매우 두렵기도 하다”라며 “‘기묘한 이야기’ 덕분에 한동안 고정적인 직업을 가질 수 있었다. 근데 이제 다시 프리랜서로 돌아간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반면 ‘기묘한 이야기’ 시리즈의 주인공 일레븐을 연기한 배우 밀리 바비 브라운은 출연료 천만 파운드(한화로 약 160억 원)의 ‘기묘한 이야기’ 스핀오프 캐스팅 제의를 거절한 바 있다.
짐 호퍼를 연기한 배우 데이비드 하버도 최근 외신 ‘Discussing Film’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제는 마무리할 때가 됐다”라고 전했다. 그는 “첫 시즌을 촬영한지 거의 9년이 지났고, 우리는 모두 성장했다. 이제 둥지를 떠나 다른 것들을 시도해야 할 때다. 나는 우리가 다음에는 무엇을 해내는지 보고 싶다. 그래서 씁쓸하기도 하지만, 지금이 떠나야 할 때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넷플릭스 시리즈 ‘기묘한 이야기’의 마지막 시즌 5는 2024년 중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이예은 기자 yelight0928@naver.com / 사진= 게이튼 마타라조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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