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신은주 기자] 인기 아이돌 트와이스 멤버 채영이 나치 문양이 그려진 의상을 착용한 것에 대해 사과문을 올렸다.
22일 채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게시물 관련 진심으로 사과 말씀드린다. 제가 착용했던 셔츠 안에 담긴 기울여진 스와스티카(나치 문양)를 제대로 인지하지 못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해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향후 절대적으로 유의해 이러한 상황으로 많은 분들을 심려케 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재차 사과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도 채영의 의상에 대해 사과했다. JYP는 “소속사에서 더 세밀히 살폈어야 함에도 이를 확인치 못한 점 책임을 통감한다”라며 “향후 이러한 상황이 절대 재발하지 않도록 저희 또한 각별히 주의하겠다. 죄송하다”라고 입장을 전했다.
최근 채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나치 문양이 그려진 상의를 착용하고 찍은 사진을 업로드했다. 이에 팬들의 비난이 거세지자 채영과 JYP는 뒤늦게 상황을 인지하고 사과했다.
채영이 속한 트와이스는 지난 10일 미니앨범 ‘READY TO BE’로 컴백했다. 오는 4월에는 트와이스의 다섯 번째 월드투어 포문을 열 예정이다.
모르고 입었다가 논란에 휩싸인 것은 채영이 처음이 아니다. 더보이즈는 컴백을 앞두고 전범기 모자를 착용해 비난을 받았다.
지난달 3일, 더보이즈 현재는 일상을 담은 영상에서 전범기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공개된 콘텐츠에 문제의 문양이 있는 모자를 착용한 장면이 확인돼 해당 장면을 삭제한 후 다시 업로드하게 됐다”라며 “멤버들은 해당 문양을 인지하지 못하고 모자를 착용했으며 당시 또한 인지하지 못한 채 콘텐츠를 공개해 문제가 발생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더 많은 주의를 기울이겠다”라고 사과했다.
지난 8일 그룹 티아라 출신 효민은 ‘일베 용어’를 사용했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치마 이미 짧은데 더 짧아야 하노 이기”라는 글을 게재했다. 여기서 효민이 사용한 ‘~노’, ‘이기’ 말투가 문제가 됐다. 해당 말투는 극우 성향의 소통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에서 사용하는 말투로 알려졌다.
논란에 휩싸이자 효민은 “사투리인 줄 알았다”라며 “앞으로 조심 또 조심하겠다”라고 전했다.
신은주 기자 sej@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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