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이홍기가 율희의 댄스 실력에 놀라워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는 FT아일랜드 이홍기의 ‘홍라인’ 특집으로 율희, 윤지성, 엔플라잉 유회승이 출연했다.
이날 ‘전역돌’ 이홍기와 윤지성은 전역 후 근황을 전했다. 이홍기는 “전역 후 뮤지컬 작품 준비 중”이라 밝혔고 윤지성은 “전역 후 두 번째 미니 앨범으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군대에서 만나 친해진 두 사람. 이홍기는 윤지성을 공손하게 가리키며 선임 대접을 했고, 윤지성은 이홍기를 “형”이라고 부르며 친분을 드러냈다. ‘친해지게 된 계기’를 묻자 윤지성은 “군뮤지컬 하면서 도움을 많이 받았다. 노래 때문에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조언을 해줬다. 고마웠다”고 이야기했다.
걸그룹 라붐 출신으로 지난 2018년 FT아일랜드 최민환과 결혼해 슬하에 아들 재율 군과 쌍둥이 딸 아린-아율 양을 두고 있는 율희는 남편을 연결고리로 한 이홍기와의 인연을 드러냈다.
율희는 “이홍기가 아이들한테 너무 잘해준다. 전역 전 남편한데 전화해서 ‘아이들 보고 싶다’고 했고, 첫째 재율이 선물까지 챙겨줬다”고 말했다. 이에 이홍기는 “멋진 옷을 사줬는데 아이들 옷이 비싸더라. 그래서 쌍둥이 선물 못 사줬다”며 여전한 예능감을 자랑했다.
“이홍기에게 다짐 받을 게 있다”고 말한 율희는 이홍기가 재율이 대학교 등록금을 내준다고 했다면서 “잊을까봐 다시 다짐을 받고 싶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홍기는 대학교 입학하면 한 학기 등록금을 내주겠다 약속했다면서 “만약 율희가 3층까지 올라가면 1년 통으로 지원을 해주겠다. 지면 없던 일로 하겠다”면서 새로운 내기를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삼 남매 육아 중인 율희는 ‘스트레스 해소 방법’에 대해 “오빠랑 야식 먹으면서 대화를 갖는다. 저 혼자서 집 화장실에서 춤추며 풀 때도 있다”고 전했다. 오랜만에 라붐 메인댄서 출신의 실력을 뽐낸 율희를 보며 이홍기는 난감한 표정을 지었다.
MC김용만이 이유를 묻자 이홍기는 “제수씨인데 갑자기 눈빛이 바뀌면서 스타가 되었다. 이걸 봐야 하나 말아야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자 박명수는 김용만에게 “우리 와이프가 형 앞에서 춤추는 느낌”이라고 쉬운 예를 들어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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