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야전삽짱재’ 채널
유튜버 야전삽짱재가 ‘강철부대’ 출연 섭외를 거절했던 이유를 고백했다.
지난 20일 유튜브 ‘야전삽짱재(이하 짱재)’ 채널에는 ‘내가 강철부대 출연을 거절한 이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짱재는 “아무래도 특수부대 출신이고 유튜브를 하고 있다 보니 강철부대 관련 질문을 많이 하더라. 강철부대 왜 출연을 안했는 지, 출연진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답을 해드리려고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사실 강철부대 프로그램을 시청하지 않았는데 최근부터 보게 됐다. 출연하는 분들이 부담감을 많이 가질 듯하고 체력적으로 힘드셨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특수부대원이라고 하기 보다는 특수부대 출신에 제대한지도 몇 년이 흘렀을 것이고 그런 프로그램에 나와 각 부대 명예를 걸고 출연한 용기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또 “아무래도 제 출신이 UDT다 보니 팔이 안으로 굽어 UDT 출신과 SDT 출신분들이 눈에 띄었다. 사실 몰랐던 부대인데 SDT 참가한 분들 전부 병사 출신으로 알고 있고 왜소한 분들이 많이 나오셨는데 진행될수록 악바리?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시는 것 같아 시청자들에게 좋은 귀감으로 생각한다”고 언급했다.
육준서에 대해 짱재는 “우리 출신 중에 H말고 저런 인물이 있구나. 얼굴로는 야전삽짱재, H, 육준서 이렇게 구축이 되는 게 아닌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출연을 거절한 이유에 대해 그는 “각 특수부대 최고를 가린다는 타이틀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제작진분들한테 죄송하지만 개인적인 성향상 최고를 가린다는 건 좋아하지 않아 고사했다. 각 부대만의 임무가 있고 우열을 가린다는 것 자체가 어떤 것으로 가려야 하나 모호하다고 생각한다. 또 UDT 대표로 제가 나간다는 게 무리라는 생각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32만, 유튜브에서 25번째 인기 급상승 동영상으로 기록돼 화제가 됐다.
한편 유튜버 야전삽짱재는 웹 예능 ‘가짜사나이’ 콘텐츠에서 교관으로 출연해 많은 인기를 얻었다.
조영민 기자 fkdlxms@influencernews.kr
저작권자 ⓒ 인플루언서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기사는 인플루언서닷컴에서 제공하며 본지의 편집 방향과는 무관합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