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모범택시’ 배유람이 죽음의 위기를 맞으며 긴장감이 고조됐다.
지난 21,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에서는 가해자들을 응징하며 사이다를 선사했던 무지개 운수 팀이 위기를 맞이한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장성철(김의성 분)의 집으로 대모(차지연 분)와 조폭들이 들이닥쳐 장성철과 최경구(장혁진 분)를 잡아갔고, 박진언(배유람 분)은 모범택시로 그 자리를 겨우 탈출했다. 이후 김도기(이제훈 분)와 함께 장성철과 최경구를 구하려 했지만, 고은(표예진 분)도 위험한 상황이었던 터. 박진언은 혼자 도망쳤던 자신을 책망했고, 김도기가 고은을 구할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모범택시를 끌고 나갔다.
한편 박진언은 고은을 구해서 나온 김도기와 만나기 위해 갓길에 모범택시를 세우려고 했지만 의문의 차가 들이받아 사고를 당했다. 박진언은 겨우 눈을 떠 자신은 괜찮으니 얼른 장성철과 최경구에게 가라며 김도기를 보내려고 했다. 결국 의식을 잃고 생명의 위기를 맞은 박진언에게 구급대원들이 CPR을 하는 장면이 이어지며 보는 이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러한 과정에서 배유람의 진가는 빛이 났다. 배유람은 겁도 많고 허당미 가득했던 이전과는 달리 자신의 동료들을 두고 나와 죄책감에 아파하고, 다시 용기를 내서 동료들을 구하러 가는 박진언을 실감나게 표현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렇듯 배유람은 박진언이라는 캐릭터를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이에 단 2회만이 남은 만큼 박진언이 다시 살아나 무지개 운수로 돌아올 수 있을지 궁금해지고 있다. 과연 예측 불가한 전개 속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지게 될지, 이는 금, 토 밤 10시 ‘모범택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사진 제공 = SBS ‘모범택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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