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혜리가 분위기를 장악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배우 혜리와 장기용이 출연했다.
이날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에 함께 출연하는 혜리와 장기용이 스튜디오를 찾았다. 원래 가족이었던 혜리는 내 집에 돌아온 듯 편안한 모습으로 예전과 같은 발랄한 에너지를 뽐냈고, 첫 예능 출연인 장기용은 긴장한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혜리의 귀여운 척하는 자기 소개에 박나래 및 도레미들은 “식구들끼리 왜 그러냐”고 핀잔을 줬다. “게스트라 놀토 1회 때 기분으로 한 거”라고 밝힌 혜리는 “드라마 홍보 목적은 3% 정도다. 97%는 나오고 싶어서 출연했다”고 가족애를 드러냈다.
예능 첫 출연을 앞두고 장기용은 “한 달 전부터 떨고 있었다. 너무 떨려서 막 토할 것 같다”고 고민을 털어놨고, 이에 혜리는 “오빠 다 필요없고 나만 믿으라”고 든든한 파워연예인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혜리의 그림자처럼 있으면서 최선을 다해 문제를 풀어보겠다”는 장기용의 포부에 혜리는 반전 태도를 보였다.
“발등 제대로 찍히게 될 거”라고 따로 인터뷰를 한 것. 혜리는 “예능을 처음 나왔으니까 신고식 느낌으로 예능이 무엇인지 알려줘야 한다”면서 ‘놀토’ 신고식 4종 ‘강냉이, 노래, 삼행시, 댄스파티’를 예고했다.
긴장감에 연신 물을 마신 장기용은 춤만 시키지 않았으면 한다고 솔직하게 털어놨지만, 예능 하이에나 도레미들은 “장기용=춤”이라고 박제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랜만에 만난 혜리와 키는 여전한 티격태격 남매케미를 발산했다. “오늘 목표는 ‘키를 잡아라'”라고 키의 성적을 물은 혜리는 1위 문세윤, 2위 혜리, 3위 키 결과에 깔깔 웃으며 “어쩐지 분장을 하고 왔더라. 6개월 동안 뭐했어”라며 놀려 폭소케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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