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92)이 모델 출신의 언론인 앤 레슬리 스미스(66)와 약혼을 발표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루퍼트 머독은 자신보다 26살 어린 모델 출신의 앤 레슬리 스미스와 9월 정식으로 결혼한다. 머독은 성 패트릭의 날인 지난 3월 17일 스미스에게 다이아몬드 반지를 건네며 청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머독이 가십 칼럼니스트인 신디 애덤스에게 앤 레슬리와 9월 결혼할 것이라고 직접 밝혔다. 머독은 프러포즈 때를 떠올리며 “정말 떨렸다. 사랑에 빠지는 게 두려웠지만 (스미스가) 나의 마지막이 될 것이라는 걸 알았다. 그래야 한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호주 출신의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의 결혼은 이번이 다섯 번째다. 승무원 출신의 패트리샤 부커, 언론인 애나 머독, 사업가 웬디 덩과 사이에서 6명의 자녀를 뒀으며, 네 번째 아내인 모델 출신 제리 핼과 2016년 결혼했다 지난해 8월 이혼했다.
앤 레슬리 스미스는 모델로 활동하다 라디오 쇼를 진행했으며, 언론인이 되기 전 교도소 목사로 일했으며, 2008년 뮤지션 겸 사업가인 체스터 스미스와 사별했다. 루퍼트 머독과는 지난해 머독의 캘리포니아 벨에어 와이너리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웠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사진=루퍼트 머독 트위터, 앤 레슬리 스미스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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