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비취 기자] 모델 벨라 하디드가 ‘금주 5개월 축하 파티’를 열었다.
지난 19일 벨라 하디드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금주 5개월’을 알리면서 라스베이거스에서 연 파티 현장을 공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그는 불안감을 호소하면서 정신 건강을 이유로 절주와 금주를 실천하고 있다.
2022년 1월 벨라 하디드는 술 때문에 자신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낀 이후 6개월 동안 술을 끊기도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현지 매체와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나는 술을 좋아했지만 스스로를 통제할 수 없을 것 같아 약속들을 취소하기 시작했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벨라 하디드는 정신 건강을 이유로 술을 줄여가며, 나중엔 아예 술을 마시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다. 그는 “더 이상 술을 마셔야만 하는 필요성을 모르겠다”라면서 불안감 때문에 불면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별로 도움 되지 않는 몇 잔으로 고통과 스트레스를 겪고 싶지 않다”며 “신체적 건강을 이유로도 의사에게 절주를 권고받았다”고 전했다.
지난해 1월 벨라 하디드는 심각한 정신 건강 상태를 고백했다. 그는 아침에 옷을 입고 나가는 것만으로도 불안할 정도로 극심한 상태라고 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벨라 하디드는 “사람들이 나에 대해 이야기하고 나를 좋아하거나 싫어한다는 것이 나에게 상관없다는 걸 배우는 과정이 정말 중요했다”고 유명세를 얻은 후 겪어야 했던 정신 건강 문제를 털어놨다.
벨라 하디드는 어린 시절부터 불안과 우울증에 시달려온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지난 2021년 9월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나의 불안은 내가 20대가 되면서 점점 커졌다. 나를 진정시키기 위해 술 한 잔 없이 외출하는 것이 점점 힘들어졌고 외출도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털어놨다.
정신적 고통을 호소해온 벨라 하디드가 나아지는 모습을 보이며 금주까지 성공해 팬들의 응원을 한몸에 받고 있다.
한편, 벨라 하디드는 1996년생 미국 출신 모델로 언니 지지 하디드와 함께 ‘톱모델 자매’로 불린다. 벨라 하디드는 2016년 모델스 닷컴 선정 ‘올해의 모델’의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유비취 기자 gjjging@naver.com / 사진= 벨라 하디드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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