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STREET]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한다. “마음에 양식을 쌓게 해주기 때문”이라는 어릴적부터 많이 들어온 말이다. 물론 내용면에서도 그렇지만 때때로 에디터에게 책은 그 존재만으로도 아름다워 소장하고 싶은 수집품이기도 하다.
때문에 이번 ‘2021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으로 뽑힌 엄유정 작가의 작품집
책 제목은 프랑스어로 ‘잎사귀’를 뜻한다. 일상에서 발견한 식물을 그린 그림과 더불어 그림에 따라 점점 책장의 두께가 달라지는 것이 특징. 공모전 주최 측 역시 “연필 그림으로 시작해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선과 종이 두께가 두꺼워지면서 끊임없이 변하는 섬세함을 담고 있는 책”이라면서 “촉감을 통해 독자들에게 작품을 경험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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