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임영웅이 ‘MC웅’으로 변신, 반전 매력을 선사했다.
16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인생학교’에서는 TOP6가 레전드 게스트 군단과 ‘도란도란 디너쇼’ 2탄인 ‘도란도란 듀엣쇼’ 개최를 앞두고 파트너 결정전을 진행했다.
이날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가수 김원준, 배기성, 노브레인, 이영현의 등장에 환호했다. 노브레인은 ‘넌 내게 반했어’ 무대로 열광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임영웅은 “형들이랑 같이 하면 재미있겠다”고 생각했다면서 듀엣 욕심을 냈다. 이어 출연한 배기성은 ‘내 생에 봄날은’으로 변치않은 가창 실력을 뽐냈다.
‘체념’의 주인공 이영현은 TOP6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무려 임영웅, 영탁, 이찬원이 듀엣 희망 의사를 드러낸 것. 임영웅은 “제 강점이 감성적인 노래이기 때문에 이영현 선배님과 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영탁 또한 발라드 듀엣을 원했고, 이찬원은 비슷한 성량으로 좋은 무대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영현이 밝힌 희망 파트너는 정동원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마지막으로 역대급 방부제 동안 미모 김원준이 ‘모든 잠든 후에’로 정점을 찍었다. 이찬원은 정동원이 동안 김원준을 보고 놀란 이야기를 전했다. 30대 장민호와 친구인 줄 알았던 김원준이 50대라는 이야기에 경악하며 놀란 것. 여기에 이찬원은 그가 어머니와 동갑이라고 밝혀 기겁하게 했다.
TOP6는 듀엣 파트너 결정을 두고 엄청난 매력을 발산했다. 선택받지 못한 2명은 듀엣 파트너를 직접 구해야 했기 때문. 김희재는 ‘보여줄게’로 흥 폭발 무대를 선사했고, 영탁은 ‘물안개 블루스’로 진한 감성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같은 베개..’로 부드러운 매력을 발산했다.
임영웅은 MC웅으로 변신해 랩에 도전했다. “Drop the beat”을 시작으로 MC 스나이퍼의 ‘BK Love’를 열창한 그는 감성 한 스푼을 더한 감미로운 힙합을 선보이며 색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TOP6와 레전드 군단은 손을 올려 임영웅의 랩을 만끽했다.
“쇼미 나가야 한다”는 붐쌤의 칭찬을 시작으로 레전드 군단은 서둘러 러브콜을 보냈다. 노브레인은 “저희 노래가 랩이 잘 들어간다”고 어필했고, 배기성은 “정말 반전이었다. 이 옷을 입고 있는 게 행복하고 뿌듯하다”면서 힙합 소화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원준 또한 “LA 교회 오빠 같다”면서 즉석 영어 대화를 시도해 폭소케 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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