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리엔터테인먼트가 유정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15일 유정호의 유튜브 채널이었던 ‘BERRY STORE’ 채널 커뮤니티에는 “유튜버 유정호씨 관련내용에 대한 입장입니다”로 시작하는 글이 게재됐다.
글에는 “베리스토어는 미국의 체리티버즈라는 기업 활동에 영감을 받아 탄생한 엔터, 기업문화와 기부를 합친 플랫폼이다”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시도하던 중 올 3월, 기부활동을 수년간 해오며 좋은 영향력을 보여주었던 유튜버 유정호씨가 베리스토어의 방향성과 맞는다고 판단되어 함께 참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던 중 유정호씨는 갑자기 회사에 차용을 요구하였으며 그 사유는 자신에게 채무가 있고 이게 언론에 알려지면 베리스토어가 진행하는 유정호 컨텐츠를 진행함에 있어 이미지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이야기하였고 베리스토어는 이를 협박조 부탁으로 느꼈다”고 전했다.
결정적으로 “사실확인 중, 베리스토어는 그동안 알지 못했던 유정호씨와 관련한 사실들이 계속해서 나타났고 회사를 기만한 유정호씨는 모든 촬영일정을 캔슬하고 잠적하기에 이르렀다. 베리스토어에서는 사실 확인 중에도 ‘착한 유정호씨가 또 주변인물들에게 당했구나’라는 입장이었다. 왜냐하면 유정호였으니까”라며 문제점을 공개했다.
결국 유정호로 인해 추가사업에도 차질이 생겼다는 베리스토어는 “회사의 이미지 피해는 물론 기존 인수한 모든 무형자산에 대한 막대한 가치손해를 입게 되었고 결국 기존 CEO인 한호주 대표를 결정선상에서 해임, 새롭게 전문경영인인 BAE LEE 대표를 선임하기에 이르렀다”며 상황을 전했다.
끝으로 “베리스토어는 피해에 관련한 모든 내용과 사실 파악이 완료되는 즉시 법적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며 유정호와 관련된 사안에 대해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한편 유정호는 지난달 30일 투자 단톡방에서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하면서 유튜브 영상을 모두 비공개처리 했다. 이후 아내 배재은이 유정호가 정신병원 폐쇄병동에 입원했다고 밝히면서 유튜버 활동 중단을 밝혔다.
하지만 유정호 아내의 유튜브 채널 이름이 앙재은띠’에서 ‘못생긴정호띠’로 변경된 것으로 보고 복귀 수순을 밟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돌고 있다.
앞서 유정호는 쇼핑몰 홍보를 위해 극단적 선택 시도를 연기한 의혹과 화장품 카피 등으로 논란을 빚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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