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자신의 30살 시절을 회상했다.
19일 방송된 KBS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선 청취자들과 함께하는 11시 내고향 코너로 펼쳐졌다.
이날 서른 살이 돼서 슬프다는 같다는 청취자의 고민에 박명수는 “서른 살이 그 정도면 50은 어떻겠나”라며 “서른이라는 나이는 세상에서 가장 좋을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서른이란 나이를 생각 못했다. 너무 빨리 지나가고 20대랑 별반 차이가 없어서 넘어갔는데 40이 되고 50이 되면 많이 느끼게 된다. 서른은 지금처럼 계속 달리면 된다”고 조언했다.
현재 신혼으로 남편과 함께 맛있는 것도 만들어먹고 운동도 같이 하고 있다는 말에 박명수는 “맛있는 것도 먹고 운동하고 좋을 때다. 그러다가 배달로 바뀌게 된다. 그전까지는 알콩달콩 즐거움을 만끽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현실 조언을 했다.
또 기분이 안 좋은 50대 중반 어머니를 위한 이벤트를 하고 싶다는 청취자의 사연에는 “제가 50대 중반 되고 있는데 기분이 안좋다”고 말하며 능청을 떨었다. 이어 청취자는 박명수의 권유에 어머니를 향한 음성편지를 띄우며 마음을 전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박명수의 라디오쇼’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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