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운전과 불법 성매매 등 각종 논란이 일었던 BJ 코트가 열혈팬과 상장 전 코인을 투자한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2일 코트의 전 애인이었던 BJ 쪼다혜는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에 녹취록을 공개했다.
해당 녹취록은 쪼다혜가 BJ 코트의 열혈팬 A씨와 통화한 내용을 직접 기록한 내용이었다.
앞서 A씨는 쪼다혜로부터 녹취 제보와 금품을 요구 받았다는 방송을 진행했다가 자작극인 것으로 드러났다.
녹취록에서 쪼다혜는 “돼지(BJ 코트)가 님한테 투자를 거의 전재산을 했지 않냐. 저 은행 갔을 때 따라갔었다”, “돼지가 님한테 투자를 해서 XX님이 돼지 덮어주려고 하나? 약간 이런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에 A씨는 “폭로 터지자마자 돈 연관된 건 나까지 피해볼 것 같아 싹 다 정리했다”, “전 이미 정떨어져서 돼지(BJ 코트)와 손절했다”, “돈 관계 싹 다 끝냈다”고 답했다.
쪼다혜는 A씨의 말을 확인하기 위해 “계좌에 날짜 다 찍혀 있을 거 아니냐. 그럼 A씨를 믿겠다”, “투자한 돈 다시 돌려주셨다고 한 내역을 저한테 주시면 된다. 안 보내주시면 저 안 도와줘도 된다”며 단호하게 얘기하자 A씨는 개인정보를 핑계로 확답을 주지 않았다.
A씨는 BJ 코트가 자신을 험담한 녹취를 제보 받았다는 내용으로 자작극을 펼친 목적이 불분명했다. 해명 당시에는 BJ 코트의 매니저가 불쌍하다는 이유였고 쪼다혜와 통화에서는 쪼다혜를 위한 것이었다며 입장이 번복되고 있었다.
여기서 BJ 코트가 A씨에게 전재산을 투자한 것이 상장 직전 ‘코인’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A씨는 몇 달 전부터 유명 BJ들에게 자신을 사업가라고 소개하며 수천만원에 달하는 별풍선과 선물들을 후원해왔다. BJ들의 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해 시청자 앞에서 고가의 선물을 건네고 시청자들에게 ‘큰손’ 이미지를 각인시키며 돈독한 관계를 형성해왔다.
앞서 BJ 케이는 A씨의 코인 관련 어플을 자신의 방송에서 홍보한 정황이 드러나 논란이 일자 유명 BJ들은 A씨 코인에 투자했음을 시인하면서 이른바 ‘코인 게이트’가 시작됐다.
이 같은 논란에 BJ 코트는 현재 자신의 아프리카TV 방송국과 유튜브 채널을 휴먼상태로 만든 뒤 아무런 해명을 하지 않고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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