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회사랑’ 채널
부산 영도해녀촌 식당 해산물 가격이 ‘바가지’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2일 유튜브 ‘회사랑’ 채널에는 ‘SNS성지로 유명한 부산 영도해녀촌을 리뷰해보았습니다!’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회사랑은 “해녀가 갓 잡은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해녀촌은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인기 관광지다. 사람이 많이 찾는 관광지라는 점에서 정말 괜찮은 곳인지 궁금해 직접 찾아갔다”고 밝혔다.
부산 영도에 위치한 해녀촌에 도착한 회사랑은 “호객행위가 있었다. 수산물을 판매하는 곳에 전반적으로 있는 문제라 살짝 아쉬움으로 다가왔다”고 말했다.
그는 소라와 멍게, 고둥이 있는 작은 모둠 메뉴 3만원짜리와 1만원짜리 성게알, 5천원짜리 김밥 두 줄을 주문했다.
또 “이곳이 마음에 들었던 건 카드결제가 된다”, “근데 메뉴 아래에 부가세 10%는 별도라고 적혀 있어서 현금을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카드에 대한 부가세를 소비자에게 부담하는 건 위법이다. 그래서인지 카드로 결제해도 부가세없이 4만5천원만 결제해줬다. 아마 일이 바빠 안내문구를 떼지 않을 것이 아닌가 싶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메뉴가 나온 뒤 회사랑은 의아함을 품었다.
유튜브 ‘회사랑’ 채널
얼마전 방문했던 부산 연화리 해녀촌에서 먹었던 3만원짜리 해물 모둠 메뉴와 양의 차이가 심했기 때문.
실제로 사진을 첨부해 음식을 비교하자 눈에 띄게 양이 대조되었으며 같은 금액이라면 연화리에서는 가리비, 전복, 해삼, 멍게 등 더 다양한 해산물을 먹는 것이 더 나아 보였다.
회사랑은 “이곳을 방문할 이유는 영도 앞바다를 콩파에 두고 해산물을 먹고 싶을 때, 영도에서 나오는 해산물을 먹고 싶을 때, 중리해녀촌에 좋은 추억이 있을 때, 이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비싼 돈 주고 먹을 가치에 대해 말씀드리긴 어렵고 장점을 말하면 싱싱한 해산물과 풍경, 접근성 이 세가지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고둥이 포함된 해산물 3접시에 3만원은 수많은 식당을 다녀봤지만 잘 이해가 되지 않았다. 김밥 또한 서울에서 가장 비싼 물가를 자랑하는 강남에서도 이 구성에 2500원인데 같은 가격대비 부실한 김밥 양에 당혹스럽기도 했다”는 말을 남겼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개바가지라 안감 차라리 동네 횟집서 모듬 해산물세트가 더싸고 푸짐하게옴”, “제가 가본 전국 음식점중 최악은 바로 이곳 부산 해녀촌임 손절하고 싶은 친구에게 추천하세요”, “저게 3만원… 진짜 인심좋은 집가면 서비스로 나올 수준이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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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2
오타좀
코앞이 아니고 콩파에 두나
이몸도 당했어요. 두번다시 해녀촌에는 안갑니다.바가지 해녀촌!
비싸긴 하지요
부산 뿐만이 아니고 바닷가 저런씩으로 영업 하는곳들 대부분이 비쌉니다.
터미네러
각 지역 축제니 뭐니 해서 홍보만 뭐 같이 하고, 바가지에 서비스는 엉망이고, 부산만 봐도 자갈치에 영도에 해녀촌까지. 누구 말대로 안먹던지 직접 채취해 먹던지.해야겠네요. 나중에 장사 안된다고 먹고살기 힘들다고 난리 칠텐데 결국 자어자득.
강성찬
바가지 상술은 과거 30년 전과 여전히 똑같이 기분 잡처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