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수빙수TV’ 채널
수산물 해체 전문 유튜버가 유럽 젓갈(?) 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22일 유튜브 ‘수빙수’ 채널에는 ‘유럽에서 만든 젓갈, 열받네요’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수빙수는 “백화점 식품관 수입코너에서 처음 본 게 있었다”며 구매한 엔초비를 꺼내들었다.
올리브오일과 소금에 절인 멸치는 엔초비로 불리며 수빙수는 이것을 ‘유럽 젓갈’이라고 불렀다.
통조림을 연 수빙수는 “강아지 캔사료 냄새가 난다”며 맛을 보기 시작했다.
유튜브 ‘수빙수TV’ 채널
한 입 베어물며 여러 번 씹던 수빙수는 갑자기 인상을 찌푸리며 싱크대에서 먹던 엔초비를 다 뱉어냈다.
수빙수는 “와 이거 생으로 못 먹는다. 소금에다 얼마나 절인 거야? 엄청 짜다. 올리브유 때문에 처음엔 짜지 않은 줄 알았다. 한 세번 씹었더니 짠맛이 미친듯이 들어온다. 다른 요리에 쓰면 감칠맛이 나올 것 같다. 근데 엄청 구수하다”고 설명했다.
지옥의 맛을 본 수빙수는 요리에 첨가해 먹겠다며 파스타를 제조해 맛있게 먹었다.
또 술안주로 만들겠다며 엔초비와 파슬리를 다졌다.
유튜브 ‘수빙수TV’ 채널
다져 놓은 재료와 크림치즈를 섞어 필링을 만든 뒤 크래커 위에 올려주고 말린 토마토 통조림을 끝에 얹어 까나페를 만들었다.
절인 멸치와 크림치즈가 섞인 맛은 어떨까?
샴페인에 카나페를 곁들어 맛본 수빙수는 “너무 맛있다. 술안주 제격이다. 고등어의 기름지고 고소한 맛만 크림치즈에 싹 들어갔다. 그리고 비린맛은 전혀 없다. 엔초비가 다했다. 고급스러운 향으로 바꿔버렸다”는 평을 내렸다.
이승연 기자 shandyya@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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