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영화 ‘존 윅’ 시리즈로 잘 알려진 배우 랜스 레드딕이 세상을 떠났다. 향년 60세.
18일(현지 시간) 페이지식스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레드딕은 지난 17일 캘리포니아에 있는 자택에서 사망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다수의 외신은 그가 자연사 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레드딕은 오는 23일 개봉을 앞둔 영화 ‘존 윅4’ 프레스 투어를 진행 중이었으며 다음 주 ‘켈리 클락슨 쇼’에 출연할 예정이었다. 레드딕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면서 ‘존 윅4’ 홍보 일정도 잠정 중단됐다.
1962년 생인 레드딕은 지난 1992년 데뷔 이래 ‘위대한 유산’, ‘고질라’, ‘화이트 하우스 다운’, ‘엔젤 해즈 폴른’ 등 영화는 물론 ‘더 와이어’, ‘프린지’, ‘레지던트 이블’ 등 유명 TV시리즈에 출연하며 명성을 얻었다. 국내 팬들에겐 ‘존 윅’ 시리즈의 지배인 카론 역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레드딕의 비보가 전해지고, ‘존 윅’의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와 배우 키아누 리브스는 “사랑하는 친구이자 동료인 레드딕을 잃어 가슴이 아프다. 그는 진정한 프로였으며 그와 함께 일하는 것은 즐거웠다. 그의 사랑스러운 기억에 영화를 바친다. 우리는 그를 그리워할 것”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존 윅4’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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